비오는날 머물기 좋은 카페꼼마 , 얀 쿠브레 디저트
안녕하세요🌧️ 햄스토입니다.
오늘 인천에는 비가 많아 내리네요.
뉴스에서 태풍이 온다고 한 것 같은데, 여름 한톨 남기지 않고 싹 끌고 올라가줬으면 좋겠어요.

요즘 저는 글쓰고 정리하는게 너무 재미있어요.
항상 시간이 지나는걸 아쉬워했는데, 글을 쓰고부턴
서랍장에 추억 하나씩 고이 접어 넣어둔 느낌일까요.
마음이 편안해지고 다듬어집니당.
오늘은 비가 올때 방문하기 좋은 카페를 추천 해 드릴게요. 연수구 송도동의 카페 꼼마 & 얀 쿠브레 입니다.

그러니, 당신의 오늘을 믿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참 좋은 말이죠 !! 이글을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께서
화이팅 넘치는 하루를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으니까요💛
카페 꼼마 & 얀 쿠브레 송도점
✏️ 위치 : 인천 연수구 센트럴로 263 1층 카페꼼마 얀
쿠브레 송도점
✏️ 시간 : 8:00 - 20:30 , 일요일 제외 빨간날 휴무
✏️ 주차 : 지하주차장, 시간등록제
✏️ 인스타 : yanncouvreur_kr

카페 꼼마를 아시는 분들이 정말 많을거란 생각이들어요.
책의 종류가 다양하고, 탁 트인 공간과 통창으로 바깥 풍경이 보인다는 점이 굉장히 멋집니다.
화창한 날은 나름대로 시원하고, 비가오는날은 차분하고 고요해서 책읽기 정말 좋아요.

너무 분위기있죠 ! 카페 규모가 정말 크고, 테이블 사이 간격도 멀어서 옆테이블 대화가 잘 들리지 않습니다.
평일에 오면 한적해요. 나름의 핫플이기 때문에
주말은 꽤나 복잡합니다.

귀여운 굿즈들을 팔고있어요.
텀블러 디자인이 익숙하네요! 블루보틀과 비슷해요
콤마의 분홍색 로고가 귀엽습니다.
머그컵과 엽서 차, 원두도 판매하는데
커피 향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얀쿠브레 파티세리
얀쿠브레는 2015년 9월 파리에서 오픈한 디저트가게입니다. 한국에서는 마포구 동교동,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하나씩, 송도동에 하나 있습니다.

제가 갔을때는 조금 늦은 시간이라 케이크보다
에끌레르 , 타르트 , 브리오슈 종류가 많았어요.
상큼한 만다린 타르트가 먹고싶었는데 없었습니다.
피스타치오 타르트와 슈게트가 정말 맛있어보였고
초코여우가 그려진 메르베이유도 맛있습니당.


앞쪽으로는 카페 꼼마에서 운영하는 카페가 있어요.
가을이 오기때문에 계절에 맞는 시즌 메뉴들이 많아요.

제가 주문한 메뉴들입니다.
상큼한 피치 플럼 블랙 티와, 얀쿠브레의 에끌레르, 바닐라 카라멜 브리오슈 입니다!
나무 트레이가 평범한데 가볍고 너무 귀여웠어요.

티 아래에 플럼베이스가 가라앉아있어서 빨대로 잘 섞어줍니다. 위로 블루베리와 애플민트가 올려져있네요.
아이스 음료에다 가볍게 마시기 좋은 당도, 허브가 들어가 상쾌한 맛 입니다.
같은 버전으로 알콜이 들어가는 와인 에이드가 있었어요.
낮이고 취해서 글을 쓰면 엉망진창이 될 것 같아서
그냥 아이스티로 주문했어요.
저는 술에 엄청 약하거든요 😭
요즘 와인에 관심이 엄청 많은데, 공부후 한잔씩 마셔봐야겠습니다.

에끌레르입니다. 윤기가 나는게 엄청 달아보여요.
찐득하고 입천장에 달라붙는 꾸덕한 초코 같아요.

반을 잘라보았어요. 속에 엄청 촉촉한 코코아 크림이 있어요. 얀쿠브레 에끌레르엔 럼이 들어가요. 베일리스입니다.
깔루아 밀크 라는 칵테일이 있어요. 베일리스도 깔루아처럼 달달한 밀크칵테일을 만드는데 많이 사용됩니다. 깔루아 보단 향이 부족해요.
온더락잔에 그냥 마시기도 하고 아이스크림을 넣어도 우유를 넣어도 너무 맛있어요.
에끌레르 속에 베일리스 럼이 들어가 풍부한 향과 맛이 납니다. 들어가고 안들어가고 차이가 큰 것 같아요.
초콜릿 코팅이 되어있어서 단단해보였는데
입안에들어가니 크림이 부드럽게 퍼졌어요.

아래 빵은 시폰느낌입니다. 푹신해요!
에끌레르는 프랑스어로 찰나, 번개의 의미를 가졌어요.
순식간에 제 뱃속으로 들어가는걸보니
의미가 적절한 것 같습니다🐷 꿀

기대했던 바닐라 캬라멜 브리오슈입니다.
브리오슈는 흔한 빵이죠 !
얀쿠브레의 손을 거쳐나온 브리오슈는 조금 특별합니다.
(영국의 엘리자베스가 빵대신 케이크를 먹으면 된다고 했었죠. 원래는 케이크가 아닌 브리오슈 였다고 합니다.)

속에 엄청 촉촉한 바닐라크림이 가득해요.
버터의 진한 풍미와 바닐라 크림, 쌉쌀하면서 달달한 캬라멜 맛이 쫀득하게 입안에 달라붙어요.
빵은 엄청 폭신하고 야들야들한 식감인데 겉이 크리스피하고 속은 촉촉해서 맛있어요.
비슷한 느낌으로 갓 튀긴 치킨이 있겠네요
완전한 겉바속촉이에요.
수제 캬라멜의 달콤 쌉쌀한맛 확실히 다른 것 같아요.
시중 디저트들은 완제품으로 공장에서 나온 캬라멜 소스를 많이 사용해요.
재료 하나하나 직접 공들여 만든 디저트들은 느낌이 확실히 달라요. 진한 향이 있어요.

2층도 있습니다. 여행, 요리, 취미에 관련된 책들이 가득해요. 제가 꼼마에서 제일 애정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1층은 카페가 바로 붙어있기 때문에 소음이 있어요
2층은 그에 비해 조용하고 한적한 편 입니다.
여행책을 가장 많이 읽었던 것 같아요.
분위기가 정말 좋거든요.
비오는날 꼼마에 오길 잘한 것 같아요💗🌧️
세상에 맛있는 디져트가 참 많아요.
평생 맛있는걸 먹고 지낼 수 있게 건강관리, 이빨관리 잘 해야겠어요. 요즘 새벽운동을 시작했는데 익숙해져 몸이 개운해요! 추운 겨울이 오기 전에 체력을 길러야 겠습니다. 비가오는날은 사실 전과 막걸리인데 ,, 꿀막걸리 맛집에 가고싶어요. 전 달달한 막걸리는 좋아하거든요.
오늘도 재미없는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미있으셨다면 더 감사한 마음이에요🌧️
다음번에도 좋은 글을 쓸 수 있으면 좋겠어요.
행복한 목요일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