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달콤한 무화과 바나나 푸딩🤍

데이트코스🤍

by 햄스토 2024. 10. 2. 15:09

본문

안녕하세요~ 맛있는 게 너무너무 좋은 햄스토 입니다.
오늘은 무화과가 잔뜩 올라간 바나나 푸딩을 먹었어요.

며칠 전부터 달콤한 푸딩이 너무 먹고 싶었어요.
원래는 탱글탱글한 과일 푸딩을 제일 좋아하는데 요즘은 크리미 하고 물렁한 푸딩들이 유행이래요.

저는 바나나푸딩을 처음 먹어 보는데 네이버에 검색해 봤더니 미국에서 100년 넘게 사랑받은 디저트라고 나오네요! 엄청 기대하고 찾아간 곳 입니다.






송도 사일런트 커피  🍨🧁


🍮위치: 인천 연수구 연구단지로55번길 16 2층 228호
🍮시간: 11:00 - 22:00 ( 라스트오더 21:00 )
🍮전화: 0507-1410-1690
🍮인스타: silentc0ffee


위치는 송도 트리플 스트리트 D동 바로 뒤에있는 상가에요! 테크노파크 역에서 내리고 15분 정도 걸어갔어요.
트리플스트리트에도 예쁜 카페가 많기때문에 뒤에 상가는 가본적이 없어요. 바나나 푸딩이 먹고싶어서 검색하다가 우연히 사일런트를 알게 되었는데, 리뷰를 읽어보니 송도 내에서 유명한 디저트 카페 였어요.



엄청 신기한 창문이 있어요. 복도에서 안이 보이는데 정말 귀여워요. 빨간머리 앤이 살 것 같은 집이에요. 벽에 걸린 포스터부터 작은 꽃병까지, 인테리어에 엄청 신경쓰신 것 같아요. 고소한 빵 냄새가 솔솔 났어요.



가을 계절 디저트로 무화과 시즌 케이크와 무화과 바나나 푸딩을 판매하나봐요. 지금이 딱 무화과가 맛있을 때라, 많은 카페에서 계절과일로 무화과 디저트를 선보이네요. 옛날에 파티세리 키세츠에서 무화과 밀푀유를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도 맛있는 무화과 디저트를 엄청 기대했어요.

커피도 종류별로 많았어요. 사일런트만의 특색있는 메뉴들도 많았습니다. 원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먹고싶었는데 바닐라라떼가 너무 궁금해졌어요. 카페마다 바닐라 라떼를 꼭 먹어보는데 파우더나 시럽을 쓰는곳이 있고, 직접 바닐라빈을 사용하는 곳이 있어서 맛이 정말 다르답니다.



주방과 베이커리 가판대에요. 어글리쿠키가 너무 귀엽죠 !! 사일런트는 바나나푸딩 이외에도 레드벨벳 케이크와 쿠키가 유명하다고 해요. 스콘도 너무 맛있어보였어요. 곳곳에 고양이 피규어가 있어요. 인스타를 보니 사장님이 고양이를 키우시는 것 같아요!! 유명한 크루키도 있었습니다.


가게는 정말 넓었어요! 양쪽으로 큰 전신거울이 있고 예쁜 패브릭 포스터나 그림, 개성있는 디자이너 테이블이 가득 있어서 사진찍기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저는 통창으로 밖이보이는 자리에 앉았어요. 책 보기 딱 좋은 자리에요. 요즘 날씨가 선선해 지고있어요. 창밖으로 나무들이 흔들리는걸 보니 바람이 부네요. 🍃
너무 여유로운 오후에요 ㅠㅠ 🤍



제가 주문한 무화과 바나나푸딩과 바닐라 라떼입니다.
푸딩을 떠먹을 수 있는 스푼과 음료용 빨대를 함께 받았어요. 자리에 앉아있으면 사장님께서 직접 가져다 주십니다. 푸딩위에는 피스타치오 분태가 올라갔는데 푸딩과 견과류의 조합이 정말 궁금해졌어요.



바나나푸딩 식감은 정말 부드러운 크림같아요. 살짝 단단한 생크림? 커스터드 크림 같았습니다. 층층이 바나나와 쿠키가 겹쳐져있는데 부드러워서 정말 맛있었어요. 피스타치오는 고소하고 기름진 견과류인데 푸딩이 달기때문에 오히려 단맛을 잡아주는 역할을 했어요.


중간중간 테이블 사이에 놓여진 화분들이 너무 귀여워요.
이렇게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카페를 알게되어서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한동안 무화과에 푹 빠져서, 집에서 만들어먹은 요거트볼이에요. 그릭 요거트 위에 무화과를 잔뜩올리고 그래놀라와 무화과잼을 함께 섞어먹으면 진짜 맛있어요.

잘 익은 말랑말랑한 복숭아와 그릭요거트, 무화과 조합도 정말 좋아요. 꿀을 넣지않아도 달달하고 새콤한 과일 요거트 볼 입니다! 그래놀라가 너무 달면 피스타치오나 아몬드를 올려도 맛있어요.






다음번엔 집에서 바나나 푸딩을 한번 만들어봐야 겠어요.
오늘도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당 🩷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