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햄스토입니다.
오늘은 비가 많이 내리네요, 태풍이 온다고 했는데
얼른 더위를 몰고가서 가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
요즘 무화과에 푹 빠졌어요.
무화과가 올라간 스콘, 샐러드, 케이크 뭐든지 너무 먹고싶은 마음이에요. 달콤하거든요. 🤍
최근에 무화과가 들어있는 샐러드와
동결건조 무화과 스낵, 말린 무화과를 정말 많이 먹었어요. 부드러운 무화과, 사각사각한 무화과, 쫀즉한 무화과 모두 너무 기분좋은 맛 이었습니다.
처음 접했을땐 달콤하지도 새콤하지도 않아서
이게 도대체 무슨 과일인가 싶었는데 어느새 은은하게 퍼지는 무화과의 단맛에 푹 빠져버렸어요.
무화과는 8-11월이 가장 맛있어요. 여름을 보내주며 가장 많이 먹는 과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성분을 보면 소화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펙틴이 풍부해 변비에도 도움이 됩니다. 고기를 먹은 후에 무화과를 먹으면 소화가 잘되는 것 같아요. 💛
오늘은 송도의 계절과일 디저트집을 방문했어요.
송도의 디저트 맛집이에요. 맛있고 통통한 무화과가 잔뜩 올라간 타르트와 밀푀유를 파는 파티세리 입니다. 피스타치오 케이크와 녹차슈도 정말 맛있어서 추천해드릴게요.
송도 파티세리 키세츠 🎂 디저트 카페 맛집
✏️ 위치 : 인천 연수구 송도과학로28번길 50 웨스트동
1층 104호
✏️ 시간 : 11:00 - 21:00
✏️ 주차 : 트리플타워 웨스트동 지하1층 판매시설(3H)
저번에 소개해 드렀던 커피숍의 맞은편에 있습니다.
아레스트가 감성적이었다면 키세츠는 좀 더 모던하고 심플한 느낌이에요. 실내에 테이블은 네개 정도 있습니다.
햇볕이 좋은날엔 야외 테라스에서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정말 많아 보였어요. 한적한 거리여서 책읽으며 커피마시기 정말 좋아요.
트리플스트리트 양 옆으로 있는 트리플타워 건물들에 , 예쁘고 디저트가 맛있는 카페들이 정말 많은 것 같아요.
송도 트리플 카페거리 많이 소개 해 드리고 싶습니다.
작은 거울과 냅킨, 핸드크림이에요.
사소한 것들까지 인테리어에 신경쓰신게 너무 귀여워요.
파티시에 곰돌이와 옆의 잡지들이 너무 귀여워요.
알록달록한 유리 주전자도요
쨘~ 파티세리 키세츠의 메뉴판 입니다.
아메리카노와 라떼도 맛있지만 시그니처 메뉴는 피스타치오크림 라떼입니다. 에이드 종류도 있고 티는 TWG를 사용하네요.
옛날엔 바닐라 아이스크림 위에 에스프레소를 뿌려서 먹는 아포가토 아이스크림을 팔았었는데 , 이제 아이스크림은 판매하지 않는다구 합니다 ㅠㅠ
대신 귀여운 소르베가 있네요. 레몬맛과 토마토바질 맛 입니다. 언젠가 서울 어느곳의 토마토바질 에이드가 맛있다는 글을 본 적이 있어요. 토마토와 바질은 정말 잘 어울리는 조합이에요 .
오늘의 디저트들이 작은 쇼케이스에 진열되어 있습니다.
새벽같이 출근하셔서 맛있는 디저트들을 만드시는 것 같아요. 지나갈때마다 코끝을 스치는 커피향과 버터냄새가
너무 향긋해요.
오늘은 되게 일찍 간 편인데, 마롱 크륄레는 품절이었습니다. 크륄레는 크림브륄레의 줄임말이겠죠?
밤 커스터드 크림과 크루아상 브륄레의 조합이라니
너무 궁금하고 먹고싶습니다.
무화과 밀푀유를 제외한 다른 메뉴들은
모두 먹어봤던 메뉴에요. 하나도 빠짐없이 맛있어요.
키세츠도 제 단골집이거든요.
저는 먹고싶었던 무화과 밀푀유와, 저번에 너무 맛있게 먹었던 현미녹차슈를 주문했습니다.
망고패션케이크도 파티시에 잡지에 실릴만큼
정말 맛있고 유명해요, 아마 이번 무화과 밀푀유가
그만큼 유명한 디저트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호텔 디저트 못지 않게 예쁘고 맛있어요.
스콘이랑 휘낭시에도 종류별로 있습니다.
누룽지 휘낭시에 들어보셨나요? 저도 파티세리 키체스에서 처음먹었던 메뉴인데, 속이 촉촉하고 겉은 크런치해서 정말 맛있어요.
달지 않은 메뉴들이라 그냥 먹어도 맛있고, 스콘과 휘낭시에 모두 고소한 커피와 함께 잘 어울릴 것 같아요.
파티세리 키세츠에서 추석을 기념해 선물세트도 있네요.
비건쿠키와 약과쿠키가 눈에띕니다.
사브레쿠키도 흔하지 않은 캐모마일맛과 감태맛이 신기하네요. 얼그레이 맛은 상상이 가는데, 캐모마일과 감태는 전혀 모르겠습니다.
한번 사서 먹어보고 싶은 비쥬얼이에요.
예쁜 비단 보자기에 포장해서 주시는데 받는 분들이 기뻐하실 것 같습니다. 인기가 많아서 이번 추석은 품절이라고 해요. 크리스마스나 설날을 기대 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오늘의 목표였던 무화과 밀푀유 입니다.
파이지가 정말 얇게 여러겹 붙어있어요.
마치 가을 낙엽이 겹겹이 쌓인 것 같습니다.
크림도 묵직해서 어디 하나 안바삭한 부분없이
정말 바삭하고 달콤한 다저트에요.
무화과도 부드럽고 파이만 먹어도 정말 맛있었어요.
덥고 습한 이 날씨에 파이지를 이렇게 맛있게 만들어 내시는 사장님, 정말 금손이신 것 같아요.
세로로 잘라 입안에 넣으면 바삭한 파이 사이에 부드럽고 달콤하게 뭉개지는 크림을 느낄 수 있어요.
정말 바삭하고 맛있었어요 ..
입안에서 사라질때쯤 그릇위로 떨어진 무화과를 한조각 먹어줍니다. 여기가 한국인지 프랑스인지 모르겠어요.
여행온기분이에요.
현미녹차슈 입니다.
바삭바삭한 슈 안에 크림이 가득 차있어요.
위에 귀여운 달걀후라이 처럼 생긴건 크림과 유자 젤 입니다. 고소한 맛의 쿠키슈에요.
자르면서 여태 먹었던 슈와 달랐던 점은
겉이 바삭하면서 크림 사이로 쫀득함이 정말 대단했어요.
위의 유자젤도 상큼해서 조화가 좋았습니다.
달기만 하면 커피를 한모금 마셔줘야 입안이 개운한데
유자젤이 일을 엄청 잘하는 것 같아요.
고소한 녹차향이 납니다🤍
커피랑 먹었던 기억이 너무 좋아서 오늘도 주문했는데
키세츠 디저트는 독보적인 것 같아요.
단면도 너무 귀여워요. 꽉 찬 크림이 보이시나요?
사장님이 디저트를 사랑하는 만큼 꾹꾹 눌러 담아주셨나 봐요. 정말 먹는 내내 크림 부족할 일 없이 달콤했어요.
집에 가는길에 포장해서 나온 토마토 바질 소르베 입니다. 삿포로 호텔에서 토마토샤베트를 정말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요. 어렸을 적 인데도 그 맛을 못잊어서 토마토마도 많이먹고 다른 과일 샤베트도 먹어본 적 있었는데 비슷한 느낌을 못찾았어요.
이번에 먹은 토마토 바질 소르베가 버금가게 정말 맛있습니다. 다시 생각해보니 더 맛있는 것 같아요. 그정도로 정말 정말 맛있었어요.
은은한 바질향과 완숙 토마토 농후함이 짙은 맛이되어 입안에 퍼지는데, 부드러운 텍스쳐가 아니라 사각사각해서 여름 끝에 더위를 보내주며 당연히 먹어봐야 할 소르베 되겠습니다. 🍅
집에서 딸기잼 파이를 만들어 본 적이 있어요.
얇게 여러겹 바삭하게 만들어 내기가 정말 어려워요.
이런 맛을 내려고 사장님께서 얼마나 많이 노력하셨을까요 ㅠㅠ 연구도 엄청 하신 것 같아요, 맛에서 느껴져요!!
가까운 곳에 이런 디저트 맛집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네용
오늘도 행복하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
송도에 사시는 분이라면 키세츠는 꼭 방문해보세요.
계절이 바뀔 때 마다 반드시 들러야 합니다.
송도 안의 작은 프랑스에요!
오늘도 너무 많이 먹어버려서 , 운동을 더 해야할 것 같네요. 이도 꼼꼼히 닦았습니다. 앞으로 먹을 맛있는 음식들을 위해서요.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금요일 밤이에요.
내일은 주말이에요 ㅎㅎ내일도 힘내서 실컷 먹어봅시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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